일본·동남아 왕복 10~20만원부터 전세계 항공권 60%할인까지···특가 비행기표 쏟아진다

이윤정 기자 2024. 3. 1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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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권도현 기자

여행·항공업계가 특가 항공권을 선보이며 여행객 모시기에 나섰다. 해외여행 수요가 코로나19 이전까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장거리·인기 노선 확대, 특가 프로모션 진행 등 다양한 혜택을 내놓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일본·동남아 노선 위주로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3월 20일까지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 인천-방콕 13만3900원, 인천-다낭 13만5700원, 인천-나트랑 14만1000원부터다. 탑승기간은 3월 6일부터 6월 30일까지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특가 항공권을 선착순으로 구매 가능하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17일까지 청주·대구·부산·제주 등 지방 공항에서 출발하는 3~6월 국제선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할인 코드 ‘해외여행’을 입력하면 노선별 편도 및 왕복 항공권에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인 편도 총액 기준 최저가는 청주~후쿠오카 7만9800원, 청주~타이베이(타오위안) 12만1100원, 청주~오사카 14만8900원~, 대구~후쿠오카 12만1000원~, 대구~도쿄(나리타) 14만2100원~, 대구~타이베이(타오위안) 8만3100원 등이다.

괌 특가 프로모션도 내놨다. 오는 3월 17일 진행하는 인천-괌 특가 프로모션은 선착순 한정으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16만1450원부터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3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여기에 인천-괌 노선 왕복 항공권 예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선착순 5만원 추가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투어비스는 티웨이항공과 손잡고 ‘수요일 초특가, 티웨이항공 최대 60% 할인’ 행사를 3월 한 달 간 진행한다. 투어비스는 티웨이항공과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API를 연동해 ‘도쿄·방콕·사이판 20만 원대’, ‘괌·다낭 30만 원대’, ‘시드니 80만 원대’ 등 특가로 해외 인기 도시 항공권을 판매한다. 일본·유럽·동남아시아 등 국제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하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진에어는 G마켓과 함께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연다. 출발일에 따라 진에어 전 노선 얼리버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월까지 출발하는 전 노선 예매 시 4만원 할인 쿠폰 지급한다. 80만원 이상 결제하면 사용 가능하다. 그 외 4월부터 10월까지 출발 상품에는 최대 5만원 즉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프로모션을 통해 진에어 항공권을 구매한 이용자라면, 해외호텔 예약 시 5% 할인 받을 수 있는 할인쿠폰도 지급한다. 2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0만원까지 할인된다.

바틱에어 말레이시아

바틱에어 말레이시아도 3월 출발 초특가 항공권을 깜짝 출시했다. 인천-쿠알라룸푸르 항공권을 편도 13만5000원, 왕복 26만85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정상운임 대비 50%가량 할인된 금액이다. 여행사를 통해 구매하는 3월 30일 이전 출발 항공권에 대해 적용되며, 판매 기간은 오는 3월 20일까지다. 바틱에어 말레이시아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루를 허브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네팔, 태국, 인도 등 40여개 목적지의 노선을 운항하는 하이브리드 항공사다.

이윤정 기자 y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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