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中 가전박람회 참가…현지형 제품·젊은층 공략(종합)

김재현 기자 2024. 3. 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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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는 14~17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AWE(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 2024'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를 위한 가전과 TV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AWE는 세계 3대 가전·전자산업박람회 중 하나로 중국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수요를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LG전자(066570)도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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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E 2024' 14~17일 상하이 개최
삼성전자는 14~1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AWE 2024'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를 위한 가전과 TV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삼성전자 제공)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14~17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AWE(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 2024'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를 위한 가전과 TV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AWE는 세계 3대 가전·전자산업박람회 중 하나로 중국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수요를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약 164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한 삼성전자는 현지 맞춤형 '비스포크'(BESPOKE) 가전을 공개한다. 중국 현지 가옥 구조에 맞춰 외관은 슬림하게 디자인하면서도 내부는 짜임새 있는 구조로 활용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은 중국의 평균적인 주방 가구장 크기에 맞춰 컴팩트한 600㎜ 깊이로 설계했다. 좌·우 4㎜, 상단 9㎜의 공간만 남겨두고 꼭 맞게 설치할 수 있는 '제로갭 키친핏' 제품이다.

냉장고 내부에는 중국 소비자들의 식습관을 반영한 특화 보관 기능을 적용했다. 견과류·찻잎·곡물 등을 낮은 습도로 보관하는 '건습 박스', 채소·과일을 높은 습도로 신선하게 보관하는 '보습 박스'를 갖췄다.

전체 크기는 그대로 두되 내부 세탁조만 기존보다 16% 넓힌 2024년형 비스포크 세탁기도 선보인다. 좁은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도 더 많은 세탁을 할 수 있다. 'AI 맞춤 코스 기능'을 토대로 세탁물 무게·오염도·건조도를 감지해 세탁·건조 시간을 조절하는 'AI 기능'도 갖췄다.

76형~114형 크기의 마이크로 LED와 3세대 AI 8K 프로세서가 탑재된 Neo QLED 8K를 비롯해 OLED, 라이프스타일 TV 등 다양한 TV 라인업도 전시된다.

LG전자는 14~1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AWE 2024'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를 위한 가전과 TV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LG전자 제공)

LG전자(066570)도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을 공개했다.

워시타워와 인스타 뷰(Insta View) 냉장고, 77형·83형 OLED TV 등이다. 해당 제품들은 중국 최대 온라인 가전유통사인 징동을 통해 출시된다.

LG전자는 중국 젊은이들인 'YG'(Young Generation) 고객을 겨냥한 제품도 선보였다. 핸디 스티머를 추가 내장한 '올 뉴 스타일러', 휴대용 모니터 'LG 스탠바이미 GO', 초소형 포터블 고화질 프로젝터 'LG 씨네빔 큐브' 등을 전시했다. 이들 제품도 징동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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