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국 가전 전시회 ‘AWE 2024’서 中 맞춤형 가전·TV 선보여

김범수 2024. 3. 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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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는 17일(현지시간)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 'AWE 2024'에서 맞춤형 비스포크 가전과 TV 라인업을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이는 비스포크 냉장고는 중국 평균 주방 가구장 크기에 맞춰 600㎜ 깊이로 설계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98형 TV 3대를 활용해 집 안의 프라이빗 영화관과 같은 환경을 조성하고, AI 알고리즘이 적용된 2024년 삼성 사운드바와 연동해 홈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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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는 17일(현지시간)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 ‘AWE 2024’에서 맞춤형 비스포크 가전과 TV 라인업을 선보인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AWE는 글로벌 3대 가전·전자산업 박람회 중 하나로, 삼성전자는 신국제박람센터에 약 164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이는 비스포크 냉장고는 중국 평균 주방 가구장 크기에 맞춰 600㎜ 깊이로 설계했다. 또 좌우 4㎜, 상단 9㎜ 공간만 남겨두고 설치할 수 있는 ‘제로갭 키친핏’ 제품이다.

내부는 중국 소비자의 식습관을 반영해 견과류와 찻잎, 곡물 등을 낮은 습도로 보관하는 ‘건습 박스’, 채소와 과일을 높은 습도로 신선하게 보관하는 ‘보습 박스’가 포함됐다.

트리플 독립 냉각 기능으로 냄새 섞임 걱정 없이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고, 맞춤 보관실은 찻잎, 견과류를 포함해 총 6개 변온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모델로 ‘스마트싱스’의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에너지를 최대 10% 추가로 절약할 수 있다.

외관 크기는 유지하면서 내부 드럼 크기를 기존 제품보다 16% 더 키워 12㎏ 세탁 용량의 비스포크 세탁기 신제품도 선보인다.

AI 맞춤 코스로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 건조도를 감지해 세탁과 건조 시간을 맞춤 조절 가능하다.

또한 제품 전면에 7형 컬러 LCD 스크린도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AI 기술이 더해진 마이크로 LED와 네오(Neo) QLED 8K등 2024년형 TV를 선보인다. 마이크로 LED는 114형·101형·89형·76형 등 다양한 크기의 제품이 공개됐다.

3세대 AI 8K 프로세서가 탑재된 2024년형 네오 QLED 8K는 저해상도 영상을 8K급으로 업스케일링 해주는 ‘8K AI 업스케일링 프로’, AI가 사물의 움직임을 더욱 선명하게 보정하는 ‘AI 모션 인핸서 프로’ 등의 기능을 갖췄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98형 TV 3대를 활용해 집 안의 프라이빗 영화관과 같은 환경을 조성하고, AI 알고리즘이 적용된 2024년 삼성 사운드바와 연동해 홈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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