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여당에 "국민을 무시한 권력은 오래갈 수 없어"

최우석 2024. 3. 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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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국민을 무시한 권력은 결코 오래갈 수 없다"고 윤석열정부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 날 마산에서 시작된 우리의 역사를 기억한다. 64년 전, 오만한 독재권력에 맞서 항거한 마산 시민들과 청년들이 피땀으로 '국민이 주권자'임을 일깨웠다"며 3.15 부정선거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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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국민을 무시한 권력은 결코 오래갈 수 없다”고 윤석열정부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 날 마산에서 시작된 우리의 역사를 기억한다. 64년 전, 오만한 독재권력에 맞서 항거한 마산 시민들과 청년들이 피땀으로 ‘국민이 주권자’임을 일깨웠다”며 3.15 부정선거를 언급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뉴스1
그러면서 이 대표는 “3.15의거로 독재 권력을 몰아냈던 대한민국에서 다시 ‘관권선거’가 판을 친다”며 “정권의 권력 사유화와 권한 남용으로 삼권분립과 법치주의는 능욕 당하고 국민의 목소리는 ‘입틀막’ 당하고 있다”고 이승만 정권과 현 윤석열정부를 동일시했다.

이 대표는 또 “국민을 무시한 권력은 결코 오래가지 못했다”며 “분연히 일어난 마산 시민들을 곤봉으로 무자비하게 짓밟았을 때, 국민의 목소리를 ‘용공 조작’으로 몰아갔을 때, 독재 권력은 조만간 다가올 몰락의 밤을 상상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다시 정권 심판론을 내세웠다.

이 대표는 이어 “이번 총선의 역사적 사명을 다시금 되새긴다. 반드시 승리하여 3.15의거 정신을 부정하고 역사를 끝없이 퇴행시키는 반국민세력, 꼭 심판하겠습니다”라며 정부‧여당을 반국민세력이라 규정했다. 한편 전날 대전과 오송을 찾은 이 대표는 이날 부산‧울산 지역 일정을 소화한다.

최우석 기자 d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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