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위기 불거진 美 전기차 업체…국내 2차전지주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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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의 2차전지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가 파산보호 신청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피스커는 전기차 수요 감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리비안은 8%대, 루시드도 6%대 하락하면서 전기차 기업의 주가가 약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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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의 2차전지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가 파산보호 신청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9시 38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1만3000원(3.13%) 내린 4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SDI(-3.7%), POSCO홀딩스(-1.02%)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의 에코프로비엠(-2.44%), 에코프로(-1.99%)의 주가도 밀리고 있다.
최근 뉴욕 증시에서 피스커의 주가는 하루 만에 51% 이상 폭락했다. 파산 수순을 밟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피스커는 전기차 수요 감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리비안은 8%대, 루시드도 6%대 하락하면서 전기차 기업의 주가가 약세로 마감했다.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도 2거래일 연속 4%대 하락했다. 미국 투자은행 웰스파고를 포함한 9개 증권사는 테슬라에 '매도' 또는 '비중 축소' 의견을 제시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달에만 약 20% 하락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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