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그바가 우상이라며!' 자신만만했던 첼시, 갑자기 좌초 위기

하근수 기자 2024. 3. 1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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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오시멘이 선택할 다음 클럽은 어딜까.

영국 '팀 토크'는 14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과 아스널이 오시멘 영입전에서 앞서가기 시작했으며, 첼시는 놓칠까 두려워하고 있다. 오시멘은 유럽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스트라이커이며, 올여름 많은 클럽들이 주시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오시멘이 선택할 다음 클럽은 다가오는 여름에 판가름 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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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리지앵 타임스, X, 아스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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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빅터 오시멘이 선택할 다음 클럽은 어딜까.

영국 '팀 토크'는 14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과 아스널이 오시멘 영입전에서 앞서가기 시작했으며, 첼시는 놓칠까 두려워하고 있다. 오시멘은 유럽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스트라이커이며, 올여름 많은 클럽들이 주시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첼시는 오시멘을 데려오기 위해 가장 오랜 기간 노력했다. 하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실패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PSG는 오시멘 영입에 자신이 있으며, 아스널 역시 최고 수준에 달하는 넘버 나인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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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멘은 볼프스부르크에서 성장한 다음 릴에 입단하면서부터 이름을 날렸다. 데뷔 시즌이었던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앙 27경기 동안 13골 5도움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저돌적인 돌파, 예리한 결정력, 뛰어난 피지컬로 눈도장을 찍었다.

다음 클럽은 나폴리였다. 7,500만 유로(약 1,082억 원)라는 막대한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나폴리 클럽 레코드를 갈아치웠다. 오시멘은 빠르게 이탈리아 무대에 적응했고 '2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10골→14골)'을 통해 스스로를 증명했다.

크고 작은 부상이 줄어들자 더욱 날카로워졌다. 지난 시즌 오시멘은 리그에서만 26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올랐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6골을 기록했다. 나폴리는 오시멘과 함께 이탈리아 챔피언에 등극할 수 있었다.

올 시즌 초반 나폴리 공식 채널에 올라온 이해할 수 없는 인종 차별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일단 오시멘은 구단과 동행을 연장했다. 하지만 1억 3,000만 유로(약 1,876억 원) 상당 바이아웃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금도 여러 클럽과 연결되고 있다.

자신이 직접 우상이라 밝혔던 디디에 드로그바를 따라 첼시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과거 오시멘은 "지금도 드로그바와 다른 놀라운 공격수들을 담은 하이라이트를 보며 배우고 있다. 지난 시즌 드로그바가 내게 메시지를 보냈다. 처음엔 진짜인지 확인하기 위해 프로필을 들어갔다. 몇 차례나 스크린샷을 찍은 다음 답장을 했다. 그 메시지는 내게 정말 고무적이었고 동기부여를 얻었다"라고 언급했었다.

이처럼 첼시행에 무게가 실렸지만, 아스널과 PSG가 우위를 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오시멘이 선택할 다음 클럽은 다가오는 여름에 판가름 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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