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 먼지 털어내고 봄 맞는 마포구…1650명 투입해 '대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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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가 오는 19일 1650여 명의 대규모 인력이 참여한 가운데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동시에 16개 동 전역에서도 총 1400여 명이 참여해 무단투기 상습지역, 상점가, 유동 인구가 많은 곳 등 청소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자체 '봄맞이 골목길 대청소'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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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마포구가 오는 19일 1650여 명의 대규모 인력이 참여한 가운데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마포구 직원들을 포함한 주민, 직능단체, 기업체 등 250여 명은 홍대 레드로드와 공덕시장을 순차적으로 청소한다. 청소는 홍대 '상상마당'에서 시작해 클럽거리, R5(어울마당로)까지 청소를 마친 이후 공덕역으로 이동해 공덕시장과 공덕초등학교 인근까지 진행된다.
청소 참여자들은 '깨끗한 마포 함께 만들어요' 라고 쓰인 띠를 두르고 지역 청결 캠페인을 진행하며 도로와 공공시설물 주변의 쓰레기를 줍고 겨우내 쌓인 먼지를 제거하는 물청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16개 동 전역에서도 총 1400여 명이 참여해 무단투기 상습지역, 상점가, 유동 인구가 많은 곳 등 청소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자체 '봄맞이 골목길 대청소'를 실시한다.
특히 동별 자체 청소에는 주민, 학생 등으로 구성된 '자율 청소 참여 인력'이 활용돼 구민과 함께하는 지역을 청결하게 한다는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구는 봄철 심해지는 미세먼지와 황사 유입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을 '봄맞이 대청소 특별기간'으로 지정했다.
오는 31일까지 구는 먼지 흡입·물청소 차량을 동원한 미세먼지 제거와 함께 야외 운동기구와 같이 겨우내 사용 빈도가 낮았던 공공시설물 청소와 안전 점검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봄맞이 대청소는 마포구에서 살고 일하시는 주민과 함께 지역을 돌보고 가꾼다는 의미가 크다"며 "대청소를 통해 마포구민 모두 상쾌한 봄을 맞으시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청결하고 깨끗한 마포를 가꾸는 데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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