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포근한 초봄, 초미세먼지 기승...동해안 산불 '비상'

신미림 2024. 3. 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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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하루 앞둔 오늘은 봄기운이 한층 더 완연해지겠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은 4도로 어제보다 쌀쌀함이 한결 덜했고,

한낮에도 15도까지 오르는 등 4월 상순에 해당하는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오늘도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고, 곳곳에서 대기 질이 좋지 못하겠습니다.

호흡기 건강 잘 챙기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대기가 정체된 데다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되면서, 공기가 점차 탁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은 종일, 전북과 영남 지방은 오전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주말인 내일도 미세먼지는 계속되겠습니다.

여기에 동해안에는 '건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동시에 내려져 있습니다.

한 번 불이 나면 대형화재나 대형산불로 이어질 위험이 무척 큰 상황입니다.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먼지만 아니라면 오늘도 하늘 자체는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5도, 대전 17도로 예년 기온을 4~6도나 웃돌겠고,

동쪽 지방은 대구 20도, 강릉 22도 등 20도 안팎까지 크게 오르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서울 낮 기온도 17도까지 오르며 고온현상이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다만, 내일 오후부터는 남부지방에, 휴일에는 중부와 전북에 비가 내리겠고,

비가 그친 뒤에는 전국적으로 초속 20m 안팎의 돌풍이 불겠고, 기온도 낮아져 쌀쌀하겠습니다.

초미세먼지는 주말까지 이어진 뒤 휴일부터는 강한 바람에 해소되겠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주말 야외 나들이 계획하신다면 마스크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그래픽 : 김현진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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