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남희·빵빵이'가 살렸다"…편의점 화이트데이 매출 캐릭터가 견인

최효정 기자 2024. 3. 15. 09: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편의점 업계 화이트데이 시즌 상품 매출 상승에 캐릭터를 활용한 차별화 상품의 기여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 4사의 이달 1~13일 화이트데이 행사 상품 매출의 전년 동기 대비 신장률은 낮게는 한 자릿수에서 최대 20%대를 기록했다.

올해 화이트데이 최고 히트 상품은 4사 모두 캐릭터 차별화 상품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편의점 업계 화이트데이 시즌 상품 매출 상승에 캐릭터를 활용한 차별화 상품의 기여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물가로 소비 열기가 눈에 띄게 식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 4사의 이달 1~13일 화이트데이 행사 상품 매출의 전년 동기 대비 신장률은 낮게는 한 자릿수에서 최대 20%대를 기록했다.

GS25 화이트데이 차별화 상품 모남희얼굴인형 컬렉션./GS리테일 제공

신장률은 GS25 26.9%, 이마트24 13%, 세븐일레븐 5%, CU 4.9% 순으로 컸다. 편의점마다 화이트데이 시즌 상품으로 잡히는 품목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도 GS25의 신장세가 눈에 띄었다.

올해 화이트데이 최고 히트 상품은 4사 모두 캐릭터 차별화 상품이었다. GS25는 ‘모남희 얼굴인형 키링’ 한 품목만 6만 개 팔아 약 10억 원 매출을 올렸다. 세븐일레븐에선 ‘빵빵이 20인치 캐리어’가 5000개 넘게 팔리며 인기를 증명했다. 두 상품 모두 중고장터에서 웃돈을 얹어 파는 경우도 있었다.

CU는 다양한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한 차별화 상품이 16.2%로 상대적으로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인기 캐릭터 ‘혀딻은앙꼬’에 이어 ‘조구만’ ‘이야이야앤프렌즈’ ‘토대리’ ‘올리베’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CU의 가격대별 매출 비중은 5000원 이상~1만 원 미만이 35.3%로 가장 높았고 이어 1만 원 이상~2만 원 미만(34.7%), 5000원 미만(17.6%), 2만 원 이상(12.4%) 순이었다.

이마트24에선 춘식이 미니캐리어 피크닉매트 세트, 렌티큘러 초콜릿 세트가 고객 호응이 컸다. 이색 상품인 순금 목걸이·팔찌도 13개 팔렸다.

한편 2월 1~14일 밸런타인데이 행사 상품 매출의 전년동기 대비 신장률은 GS25가 17.6%,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가 각 15%, CU가 2%로 역시 크게 높진 않은 수준이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