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보산도병풍’ 디지털로 부활…한미 동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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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있는 조선시대 '칠보산도병풍'이 한국과 미국에서 디지털 영상으로 공개됩니다.
문화재청은 '칠보산도병풍'을 소재로 한 특별전 '작은 금강, 칠보산을 거닐다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칠보산도병풍 디지털 영상 전시'를 서울과 미국에서 오늘(15일) 동시에 연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이 소장한 칠보산도병풍은 19세기 조선시대에 그린 것으로 추정되며 작자는 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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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있는 조선시대 ‘칠보산도병풍’이 한국과 미국에서 디지털 영상으로 공개됩니다.
문화재청은 ‘칠보산도병풍’을 소재로 한 특별전 ‘작은 금강, 칠보산을 거닐다 :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칠보산도병풍 디지털 영상 전시’를 서울과 미국에서 오늘(15일) 동시에 연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이 소장한 칠보산도병풍은 19세기 조선시대에 그린 것으로 추정되며 작자는 미상입니다.
칠보산 일대를 수묵담채로 그린 이 그림은 19세기 유행한 연폭(連幅)의 10폭 병풍으로 제작됐습니다.
봉우리와 바위 곳곳에 적힌 이름을 통해 개심사, 회상대, 금강굴 등 칠보산의 명소들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디지털 영상으로 5월 26일까지,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에서는 실물로 9월 29일까지 칠보산도병풍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함경북도 명천 칠보산은 조선시대 함경도 회령부 판관이었던 임형수가 1542년 유람한 뒤 쓴 여행기 ‘유칠보산기’로 북관(지금의 함경도)의 대표 명승이 됐고, 이를 계기로 조선시대 칠보산을 소재로 한 작품이 유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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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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