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고용률 견조한 흐름…`사회이동성 개선방안` 4월 발표"

이미연 2024. 3. 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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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잠재력을 제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역동경제의 한 축인 '사회이동성 개선방안'을 마련 중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 노동시장 환경 개선, 교육격차 해소 등 주요 정책과제를 발굴해 분야별 추진과제를 구체화해 4월 중 발표하겠다."

정부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노동시장 환경 개선, 교육격차 해소 등 분야별 정책과제를 발굴해 4월 중 '사회이동성 개선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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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경제성장 둔화 막으려면 10년간 89.4만명 추가 고용 필요"
사진 기재부

"성장잠재력을 제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역동경제의 한 축인 '사회이동성 개선방안'을 마련 중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 노동시장 환경 개선, 교육격차 해소 등 주요 정책과제를 발굴해 분야별 추진과제를 구체화해 4월 중 발표하겠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은 15일 오전 진행된 관계부처 합동 제15차 일자리 전담반(TF)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13일 발표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가 2개월 연속 3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가고,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2월 기준)를 기록하는 등 견조한 고용 흐름을 지속되고 있다.

김 차관은 "최근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이 모두 2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경제활동참가와 고용이 함께 증가하는 모습이다. 실업자가 소폭 증가했지만, 실업률은 3.2%로 2월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낮다"고 진단했다.

이어 "전반적인 고용 상황 개선에도 불구하고 아직 일자리를 찾지 못한 취업준비 청년, 더 나은 일자리로 이동을 원하는 중소기업 근로자 등 일자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도 여전히 많다"며 "고용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고용 개선세가 지속·확산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지역투자 활성화를 비롯한 건설투자 보강방안을 마련·추진하는 등 고용 하방위험 요인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노동시장 환경 개선, 교육격차 해소 등 분야별 정책과제를 발굴해 4월 중 '사회이동성 개선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한국고용정보원 조사를 인용해 노동력 감소로 인한 경제성장 둔화를 예방하기 위해 2032년까지 최대 89만4000명의 인력이 추가 유입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돌봄수요 증가, 디지털 전환에 따라 보건복지업·정보통신업·전문과학기술업 등 서비스업이 취업자 증가를 견인하는 반면, 자동차 제조업 등 제조업 취업자 수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설명했다.

이 차관은 "청년 일경험 확대와 유연근무 지원 확대, 육아지원제도 강화, 사회적 대화를 통한 계속고용 기반 조성과 전직 지원 강화 등 청년·여성·중장년 지원 정책에 집중한다"며 "단기적으로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적재적소에 공급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과 빈일자리 현장점검반 운영, 외국인력 고용허가서 적기 발급·체류 지원 등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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