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초등생, SNS 통한 범죄 피해 역대 최다… 성범죄가 대부분
강구열 2024. 3. 1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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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어린이들의 스마트폰 이용이 확산되는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이 범죄로 이어진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마이니치신문, NHK방송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경찰청 조사결과 지난해 SNS 활동이 단초가 돼 범죄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은 전년에 비해 25명이 증가한 13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성범죄로 인한 피해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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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어린이들의 스마트폰 이용이 확산되는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이 범죄로 이어진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 유형별로는 성범죄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15일 마이니치신문, NHK방송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경찰청 조사결과 지난해 SNS 활동이 단초가 돼 범죄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은 전년에 비해 25명이 증가한 13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NHK방송은 “초등학생 피해자는 통계가 잡히기 시작한 이래 가장 많고, 10년 전인 2014년에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일본 내각부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스마트폰 이용율은 2018년 45.9%에서 2022년 59.5%로 증가했다.
성범죄로 인한 피해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72명이 아동포르노, 23명이 동의없는 성관계, 19명이 성희롱 피해를 입어 약 82%를 차지했다. 이들이 올린 글, 사진, 동영상은 프로필 소개, 취미, 일상생활, 친구 사귀기 등으로 극히 평범한 내용이라 생각지도 못한 형태로 범죄에 휘말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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