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공천이 호떡 뒤집기냐"

박정민 2024. 3. 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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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15일 여당의 도태우, 정우택 후보 공천 취소를 겨냥해 "공당의 공천이 호떡뒤집기냐"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선으로 후보가 됐으면 다음 판단은 본선에서 국민에게 맡겨야지 무슨 공당의 공천이 호떡 뒤집기 판도 아니고 이랬다 저랬다"라며 "그래가지고 선거가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날(14일) 도태우 대구 중·남구 후보와 정우택 청주상당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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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태우·정우택 취소 겨냥 비판
"한동훈, 매일 셀카 찍는 쇼만"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1월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2024년 대구광역시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5일 여당의 도태우, 정우택 후보 공천 취소를 겨냥해 "공당의 공천이 호떡뒤집기냐"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선으로 후보가 됐으면 다음 판단은 본선에서 국민에게 맡겨야지 무슨 공당의 공천이 호떡 뒤집기 판도 아니고 이랬다 저랬다"라며 "그래가지고 선거가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요 국가정책 발표는 하나도 없고 새털처럼 가볍게 처신하며 매일 하는 쇼는 셀카 찍는 일 뿐이다"라며 "일부 영입 좌파들에 언쳐서 우왕좌왕하는 정당이 돼버렸다. 우리가 투표할 맛 나겠느냐. 또 가처분 파동 일어나겠다"고 덧붙였다. 공천 취소와 함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비판하는 취지로 해석된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날(14일) 도태우 대구 중·남구 후보와 정우택 청주상당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다. 각각 발언 논란, 돈봉투 의혹이 사유가 됐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차후 (다른 후보들도) 새로운 사실이 발견되거나 다른 문제 사안이 있으면 후보 취소를 포함해 다른 결정 등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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