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컷오프된 임태훈 '야당 비례대표 후보' 재추천

최혜원 2024. 3. 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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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주도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을 병역 기피 명목으로 컷오프(공천 배제)한 가운데, 임 전 소장을 오늘(15일) 다시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추천심사위원회(이하 심사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임 전 소장을 다시 추천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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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 /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주도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을 병역 기피 명목으로 컷오프(공천 배제)한 가운데, 임 전 소장을 오늘(15일) 다시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추천심사위원회(이하 심사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임 전 소장을 다시 추천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심사위는 "어제 저녁 전원회의의 위임을 받은 상임위원회를 두 차례 열어 이 문제를 깊이 숙고했다"며 "임 전 소장 외에 다른 후보를 추천할 의사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심사위는 "임 전 소장에게 '국민후보'가 될 수 없는 어떤 결격 사유도 발견할 수 없었다"며 "그가 앞서 (컷오프 결정에) 이의 신청한 취지를 받아들여 재추천하는 것이 마땅한 책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연합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 시민사회 몫 비례대표 4순위 후보 임 전 소장에 대해 '병역 기피'를 사유로 들어 부적격을 통보하고, 15일 오전 10시까지 새 후보를 추천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임 전 대표는 군 복무를 안 한 것은 병역 기피가 아닌 '병역 거부'라고 주장하며 공관위에 이의를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심사위는 더불어민주연합에 "심사위가 긴 숙의 끝에 내린 결론을 존중해 임 전 소장에 대한 부적격 결정을 철회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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