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美정부 中조선사 조사 가능성 높다" 분석에 조선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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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에 중국 조선·해운사에 대한 제재를 요청하는 청원이 접수됐다는 소식에 15일 장 초반 조선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철강 노조를 포함한 노조들은 중국 조선, 해운 분야에서 중국 업체들이 불합리하고 차별적인 행위, 관행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며 자국 조선업에 대한 지원책과 중국산 선박에 대한 제재안을 마련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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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미국 정부에 중국 조선·해운사에 대한 제재를 요청하는 청원이 접수됐다는 소식에 15일 장 초반 조선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조선사가 부수적인 수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다.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에서 HD한국조선해양은 전 거래일보다 6.41% 오른 12만6천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4.77%), 한화오션(3.52%)의 오름폭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HD현대중공업(1.84%), 삼성중공업(1.66%)도 강세다.
앞서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철강 노조를 포함한 노조들은 중국 조선, 해운 분야에서 중국 업체들이 불합리하고 차별적인 행위, 관행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며 자국 조선업에 대한 지원책과 중국산 선박에 대한 제재안을 마련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서를 제출했다. 미국 정부는 이에 대해 45일 이내에 답변해야 한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 정부가 조사에 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조사 후 결과 및 조치를 발표하는 데까지는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해당 이슈가 미국 대선 경쟁 과정에서 계속 언급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현시점에서 중국 조선소로의 발주 중단은 고려하기 어렵겠지만, 저렴한 원가를 기반으로 수주 점유율을 확대해온 중국 조선사의 원가 경쟁력이 훼손될 수 있어 한국 조선사의 슬롯 가치가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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