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손흥민 영입하려면 1349억원은 필요” 토트넘 선배의 ‘손흥민 예찬’
손흥민(토트넘)을 향해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찬사가 이루 헤아릴 수 없다. 이번에는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대선배가 손흥민을 추켜세웠다.
영국 ‘더 부트 룸’은 14일(현지시간) “대런 벤트는 손흥민이 토트넘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길을 닦고 있으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것을 각인시키고 있다”며 “벤트는 손흥민이 30대에 접어들었음에도 다른 팀이 그를 영입하려면 8000만 파운드(약 1349억원)는 지불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 부트 룸’의 보도는 벤트가 ‘토크 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인용한 것이다. 벤트는 토크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무관인 선수라고 하기에, 손흥민은 너무 좋은 선수다. 왜 손흥민을 영입하려는 팀이 없는지 모르겠다”며 “다른 팀들이 손흥민을 영입하려면 7000~8000만 파운드는 지불해야 할 것이다. 손흥민은 정말 뛰어난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선수 가치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나이도 중요하다. 손흥민의 경우 30대에 접어들어 20대 때보다 가치가 낮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럼에도 벤트가 8000만 파운드를 언급한 것은 그만큼 손흥민의 가치를 인정한다는 것이다.
2015년 토트넘으로 와 9시즌 째를 보내고 있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무수한 기록들을 쌓아올리며 토트넘의 전설이 됐다. 이적 첫 시즌인 2015~2016시즌을 제외하면 모두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했고, 2021~2022시즌에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올랐다. 여기에 2019~2020시즌에는 번리를 상대로 70m를 단독 돌파한 뒤 골을 넣어 푸슈카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이번 시즌 손흥민의 토트넘 내 비중은 더욱 커졌다.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새 주장으로 임명된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팀을 하나로 묶고 있다. 개인 기록에서도 14골·8도움으로 팀내 득점과 도움 모두 1위에 올라있다. 지난 10일 애스턴 빌라전에서는 1골·2도움을 기록하며 클리프 존스(159골)와 함께 토트넘 역대 득점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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