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장예찬 막말 논란도 지켜볼 것"

"도태우·정우택 취소"
"앞으로도 엄정 대응"

장동혁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사무총장)이 지난 1월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국민의힘이 전날(14일) 정우택·도태우 후보 공천 취소와 관련해 "앞으로도 새로운 문제가 생기면 공천 취소 등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천 취소 배경을 묻는 질문에 "어떤 보도나 의혹이 있을 때 사실관계를 정확히 확인하기 어려워 후보 유지를 결정했지만 차후 새로운 사실이 발견되거나 다른 문제 사안이 있으면 후보 취소를 포함해 다른 결정 등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막말 논란으로 공천 재검토 여론이 불거진 장예찬 부산 수영구 후보와 관련해서는 "발언 내용이나 문제적인 지점 그리고 그것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보도에 대한 후보자 입장이나 여러 사정을 고려하면서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중·성동을 경선에서 이혜훈 전 의원 측이 '연령대 거짓 응답'을 유도했다는 의혹에는 "빠른 시간 안에 결론을 내도록 할 것"이라며 "사실관계 하나로 결론을 내리기는 어려운 사안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종섭 호주대사 논란이 수도권 선거에 악재가 되고 있다는 지적에는 "당내 그런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며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경로로 이런저런 말씀을 듣고 있다"고 답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