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잠든 사이’ 이무생 “‘이무생로랑’ 별명, 들을 때마다 쑥스러워…왕자님처럼 많은 가르침 받았다”

김태형 2024. 3. 1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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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무생이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이무생은 '당신이 잠든 사이'에 출연한 이유에 "장윤현 감독님이 감독이라고 하셔서 하게 된 게 가장 크다. '접속', '텔미썸띵'을 보면서 자란 팬으로서 영광스러운 자리다. 추자현 배우와 함께 한다는 말을 듣고 좋았다"고 답했다.

추자현, 이무생이 출연하는 미스터리 멜로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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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무생. 사진 |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 스틸컷


배우 이무생. 사진 |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 스틸컷


[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배우 이무생이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이무생로랑’이란 자신의 별명에 쑥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연출 장윤현, 제작 로그라인스튜디오)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장윤현 감독, 배우 추자현, 이무생이 참석했다.

이무생은 극 중 덕희(추자현 분)의 남편 준석 역을 맡았다. 덕희를 사랑하지만 알 수 없는 행적들을 보이며 미스터리함을 자아낸다.

이무생은 ‘당신이 잠든 사이’에 출연한 이유에 “장윤현 감독님이 감독이라고 하셔서 하게 된 게 가장 크다. ‘접속’, ‘텔미썸띵’을 보면서 자란 팬으로서 영광스러운 자리다. 추자현 배우와 함께 한다는 말을 듣고 좋았다”고 답했다.

연기를 하며 힘들었던 점으로 “후반으로 갈수록 감정의 진폭이 파도처럼 흔들리는데, 인간 이무생으로서 힘들었다. 감정을 다잡는 것에 힘듬을 느꼈고, 추자현 배우와 감독님이 잘 잡아줬다. 그래서 잘 마무리하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이무생로랑’이라는 별명에는 “들을 때마다 쑥스럽다. 좋은 별명을 지어주신 만큼 더 간직하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무생은 추자현이 “공주님처럼 대접받으면서 행복하게 촬영했다”는 말에 “저도 왕자님이 되어서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며 웃었다. 그는 “추자현 배우는 첫인상이 끝까지 가는 배우였다”며 “모든 걸 내려놓고 덕희만 바라보는 추자현 씨를 봤을 때 저도 제 역할에 충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부분에서 조율을 감독님께서 너무나 잘해주셨다”고 전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는 덕희(추자현 분)가 교통사고로 선택적 기억상실을 앓게 되고, 남편 준석(이무생 분)은 알 수 없는 행적들을 보이면서 진실을 추적해가는 미스터리 로맨스다. 부부로 호흡을 맞춘 추자현, 이무생의 파도 같은 감정 묘사가 러닝타임 100분 동안 펼쳐진다.

추자현, 이무생이 출연하는 미스터리 멜로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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