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IT 크리에이터 육성···서울디지텍고에 메타버스 캠퍼스 조성

레드브릭, 서울디지텍고와 협업해
메타버스 캠퍼스 개발 및 공급

레드브릭이 개발 및 공급한 서울디지텍고등학교 메타버스 캠퍼스 이미지. 사진제공=레드브릭

[서울경제]

클라우드 기반 3D 엔진 개발 기업 레드브릭이 서울디지텍고등학교와 파트너십을 맺고 메타버스 캠퍼스를 개발 및 공급한다고 15일 발표했다.

레드브릭은 게임 및 인공지능 분야에 특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서울디지텍고 성격에 맞춘 메타버스 캠퍼스를 개발해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기술과 지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이 캠퍼스는 단순한 가상 공간을 넘어 정보기술(IT) 교육 콘텐츠로 활용하면서 학생들의 IT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학생 작품 갤러리, 동아리 소개 공간 등 학생 중심의 콘텐츠로 개발됐다. 학생들이 메타버스 캠퍼스 내에서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이번 메타버스 캠퍼스는 서울디지텍고에서 해외 학교와의 교류 및 입시 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데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는 학교가 디지털 시대에 맞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보다 넓은 세계로의 문을 열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레드브릭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테크 올림픽인 ‘테크림픽(Techlympic)’의 공식 메타버스 파트너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곽일천 서울디지텍고 이사장은 “이번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은 학생들이 디지털 리터러시를 갖추고 미래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레드브릭의 클라우드 기반 엔진을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미래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양영모 레드브릭 대표는 "서울디지텍고와의 협업을 통해 미래 IT 크리에이터들을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교육의 미래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IT 콘텐츠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