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한소희, 하와이 여행은 맞고 열애설은 모른다(종합)

류준열(좌), 한소희 / 사진=김규빈 기자

[서울경제]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양측은 개인 여행 중이라고 밝히며 사생활에 대해 대응하지 않겠다고 입을 모았다.

15일 한소희의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서울경제스타에 "현재 한소희가 하와이에 있는 게 맞다. 데뷔 후 처음으로 받은 휴가에 친한 동성 친구들과 떠난 것"이라며 "열애에 관해서는 정말 모른다. 사생활 부분이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관계자도 서울경제스타에 "류준열이 사진 작업을 위해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것은 맞다. 배우 개인 여행이라는 점 존중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향후에도 당사는 사생활 공간에서 나온 목격담에 일일이 대응하지는 않을 거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류준열과 한소희가 하와이에서 함께 여행하고 있다는 목격담이 퍼졌다. 한 누리꾼은 "하와이를 여행하던 중 호텔 수영장에서 한국의 남녀 톱 배우들이 놀고 있는 것을 봤다"는 글과 함께 해시태그로 '응답하라 1988'과 '알고있지만,'을 달았다. '응답하라 1988'은 류준열의 출연작이고, '알고있지만,'은 한소희의 출연작이다.

/사진=한소희 SNS

앞서 한소희는 류준열의 전시회에 방문해 인증샷을 게재하는 등 친분을 보여주기도 했다. 류준열은 지난해 11월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선보였다. 당시에도 이들의 인연은 화제가 됐다.

또 최근 한소희와 류준열이 새 드라마 '현혹'의 주연으로 물망에 오른 바 있어 열애설에 힘을 실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현혹'은 1935년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경성의 한 여인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다루는 이야기다. '연애의 목적', '우아한 세계', '관상', '비상선언'의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았다.

류준열은 2015년 영화 '소셜포비아'로 데뷔해 영화 '택시운전사', '돈' '외계+인',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운빨로맨스' 등에 출연했다. 한소희는 2017년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해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부부의 세계', '알고있지만', '경성크리처' 등에 출연했다.

현혜선 기자 sunsh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