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더블유게임즈 엔터사업 진출에 "비용부담 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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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신사업 진출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15일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는 14일 공연 기획 및 팬덤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는 더블유씨앤씨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면서 "신규 법인은 국내 중소 기획사의 아티스트를 확보해 일본에서 콘서트를 개최하고, 온라인 팬덤 플랫폼도 제공할 계획이지만 게임사의 엔터테인먼트 시장 진출 소식에 주가는 11.8% 하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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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틈새공략 가능하다는 판단
삼성증권은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신사업 진출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15일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는 14일 공연 기획 및 팬덤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는 더블유씨앤씨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면서 "신규 법인은 국내 중소 기획사의 아티스트를 확보해 일본에서 콘서트를 개최하고, 온라인 팬덤 플랫폼도 제공할 계획이지만 게임사의 엔터테인먼트 시장 진출 소식에 주가는 11.8% 하락했다"고 말했다.
다만 신사업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오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는 씨앤씨에 향후 2년간 최대 100억원의 자본을 투자하고 관련 비용은 아티스트 계약금과 플랫폼 개발 및 운영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며 "공연기획 사업은 수요 예측만 실패하지 않으면 적자 가능성이 낮은 안정적인 사업인 만큼, 빠른 시일 내 흑자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또 "팬덤 플랫폼 사업 역시 현재 개발 인력을 활용해 개발비를 낮출 수 있고, 아직 국내 대형 엔터사가 진출하지 않은 일본을 타겟하고 있는 만큼 틈새 시장 공략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기존 게임 사업에서 연간 2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사업 확장에 따른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회사는 현재 게임, 데이터 분석, 디지털 광고 등 기존 서비스와 시너지가 날 수 있는 IT 산업을 중심으로 M&A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면서 "더블유게임즈의 과거 인수 사례를 보면 과도한 영업권을 지급하는 무리한 인수보다는 재무 건전성이 높은 기업을 적정 가격에 인수해 유기적 성장을 이끌었던 만큼 검토 중인 M&A 역시 현재의 재무 건전성을 크게 훼손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사업 진출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예상되는 비용 부담이 크지 않고, 소셜카지노 거래액 반등과 슈퍼네이션의 고성장, 높은 자산가치 및 밸류에이션 매력 등 기존 투자 포인트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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