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대선 앞두고 야당대표 2명 석방..끈질긴 국민시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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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의 대통령선거(24일)를 앞두고 야당 지도자 우스만 손코가 14일 밤( 현지시간) 감옥에서 석방되었다고 그의 변호사가 발표했다.
송코의 변호사 밤바 시스는 AP통신에게 송코와 그의 후계자인 바시루 디오마에 파예가 모두 석방되었다고 알렸다.
형사 처벌로 출마가 무산된 우스만 송코 대표 대신 내세웠던 같은 야당의 파예 후보도 역시 수감 중이었다가 최근 통과된 정치범 사면법에 따라 함께 석방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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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시위로 마키 살 대통령 3선 집권연장 포기
[다카르( 세네갈)=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세네갈의 대통령선거(24일)를 앞두고 야당 지도자 우스만 손코가 14일 밤( 현지시간) 감옥에서 석방되었다고 그의 변호사가 발표했다.
송코의 변호사 밤바 시스는 AP통신에게 송코와 그의 후계자인 바시루 디오마에 파예가 모두 석방되었다고 알렸다.
형사 처벌로 출마가 무산된 우스만 송코 대표 대신 내세웠던 같은 야당의 파예 후보도 역시 수감 중이었다가 최근 통과된 정치범 사면법에 따라 함께 석방된 것이다.
이들의 석방이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한 전망이 없다.
24일 실시되는 대통령선거의 후보로는 그 밖에 칼리파 살 전 다카르 시장과 이드리사 섹 전 총리 등이 있고, 세네갈 최대 식품 회사 중 하나인 세디마의 안타 바바카르 대표는 유일한 여성 후보로 도전한다.
2019년 대선에서 득표 3위를 차지한 송코는 마키 살 대통령의 최대의 라이벌로 여겨졌던 인물이다.
살 대통령은 그의 투옥 후 몇 달 동안이나 계속되면서 사망자까지 나온 국민의 항의 시위 때문에 3선 출마를 포기한다고 밝히고 수감된 야당 인사들을 석방했다.
세네갈 대선 공식 선거운동은 9일 시작되었고 세네갈 헌법위원회가 최종적으로 확정한 후보 19명은 이날부터 15일간 선거운동을 펼친다.
무슬림 인구가 대다수인 세네갈의 대선은 애초 지난 달 25일이었으나 마키 살 대통령이 3주 정도 앞두고 일방적으로 연기를 선언하는 바람에 결국 한 달 가까이 연기되어 라마단 기간 중에 실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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