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임태훈 재추천”…민주당과 힘겨루기

윤승옥 2024. 3. 1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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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지난 10일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국민후보 선출을 위한 공개 오디션에서 소감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한 축인 연합정치시민회의(시민사회)는 15일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을 재추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민사회 심사위원회는 이날 "임태훈 후보 외에 다른 후보를 추천할 의사가 없음을 확인하고 임태훈 후보를 다시 추천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임태훈 후보에게 '국민후보'가 될 수 없는 어떤 결격사유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연합은 지난 13일 '양심적 병역 거부자'인 임 전 소장에 대해 '병역 기피' 사유를 들어 '후보 부적격'이라고 통보했습니다.

이에 시민사회 쪽은 반발하며 임 후보 공천 배제를 철회하라고 요구했고, 민주연합도 이날 오전 10시까지 다른 인물을 추천하라고 맞섰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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