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 무시한 권력 오래 못 가...3·15 정신, 부정세력 심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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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4년 전 오만한 독재 권력에 맞서 항거한 마산 시민들이 피땀으로 국민이 주권자임을 일깨웠다"면서 "(4·10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3·15 의거 정신을 부정하고 역사를 끝없이 퇴행시키는 반국민 세력을 꼭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그러나 확신한다. 국민을 무시한 권력은 결코 오래가지 못했다"면서 "(3·15 의거 당시) 마산 시민들을 곤봉으로 무자비하게 짓밟고 국민의 목소리를 '용공(공산주의에 동조) 조작'으로 몰아갔을 때 독재 권력은 조만간 다가올 몰락의 밤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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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4년 전 오만한 독재 권력에 맞서 항거한 마산 시민들이 피땀으로 국민이 주권자임을 일깨웠다"면서 "(4·10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3·15 의거 정신을 부정하고 역사를 끝없이 퇴행시키는 반국민 세력을 꼭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본인의 SNS(소셜미디어)에 게재한 '국민을 무시한 권력은 결코 오래갈 수 없습니다'는 글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3·15 의거는 1960년 이승만 정권의 3·15 부정선거에 반발해 경남 마산(현 창원특례시)에서 일어난 대규모 시위다. 그해 4월 11일 시위 중 실종된 김주열 학생이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마산 앞바다에서 발견돼 2차 시위로 이어졌고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이 대표는 "국민이 주인인 세상을 향한 열망의 불꽃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3·15 의거와 4·19 정신은 부마항쟁과 5·18로, 1987년의 함성과 촛불혁명으로 이어졌다"면서 "피땀으로 쟁취한 민주주의의 역사가 무너지고 있다. 독재를 몰아냈던 대한민국에서 다시 '관권선거'가 판을 치고 정권의 권력 사유화와 권한 남용으로 삼권분립과 법치주의는 능욕당하고 국민의 목소리는 '입틀막(입을 틀어 막다)' 당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그러나 확신한다. 국민을 무시한 권력은 결코 오래가지 못했다"면서 "(3·15 의거 당시) 마산 시민들을 곤봉으로 무자비하게 짓밟고 국민의 목소리를 '용공(공산주의에 동조) 조작'으로 몰아갔을 때 독재 권력은 조만간 다가올 몰락의 밤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썼다.
이어 "잠시 국민의 눈과 귀를 틀어막을 수 있어도 결국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면서 "상처투성이의 모습일지라도 역사는 언제나 진보한다. 끝내 민주주의를 쟁취한 선배 민주시민들의 발자취가 그 증거"라고 덧붙였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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