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항공·방산 소부장 공급망 구축…우주항공청과 적극 협력

부처 간 협업으로 업계 애로 해소 추진
산업부·방사청 합동 창원·사천 현장 방문

[성남=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경기 성남 분당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열린 제2차 방산수출 전략회의를 마친 뒤 첨단항공엔진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1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청 예정인 우주항공청과 협력해 핵심적인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공급망 체계를 구축한다.

산업부는 15일 방위사업청과 함께 항공 방산의 중심인 경남 창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부처 간 협업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찾아 최첨단 항공 엔진 국산화 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기업들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산업부, 방사청,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는 하이즈항공, 미래항공, 송월테크놀로지 등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E-7-3(항공기부품제조원) 비자 조기시행, 인력 채용 유인, 정주 여건 개선,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산업부는 방사청 등 부처 간 협업을 통해 기업활동에 제약이 되는 부분을 빠르게 해소하고, 필요한 지원사항도 면밀히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개청 예정인 우주항공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항공·방산 산업 생태계를 든든히 뒷받침하는 등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핵심적인 소부장 공급망 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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