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완연한 봄 날씨…남부 비·수도권 미세먼지 나쁨[내일날씨]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4. 3. 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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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16일에는 낮 기온이 21도까지 올라가며 완연한 봄 날씨가 예상된다.

오후 늦게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적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13~21도로 예보됐다.

이번 비는 오후 6~12시에 그 밖의 전남권과 전북 남부, 경남권으로 확대된 뒤 밤사이 대부분 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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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1~8도·낮 13~21도…내륙 일교차 커
동해안 대기 '건조'…서해상엔 바다안개
화창한 날씨를 보인 13일 오후 제주시 도두동 도롯가에 핀 유채꽃 뒤로 눈 쌓인 한라산이 보이고 있다. 2024.3.13/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토요일인 16일에는 낮 기온이 21도까지 올라가며 완연한 봄 날씨가 예상된다.

오후 늦게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적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릴 영호남을 제외한 전국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13~21도로 예보됐다.

기온은 평년(최저 -3~5도, 최고 10~14도)보다 높아 따뜻하겠다. 내륙에서는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지는 곳이 있어서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 3~6시쯤 제주와 전남 해안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이번 비는 오후 6~12시에 그 밖의 전남권과 전북 남부, 경남권으로 확대된 뒤 밤사이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에 5~30㎜, 경상권 5㎜ 미만, 전남 5㎜ 내외, 전북 1㎜ 내외다.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동해안은 대기가 계속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겠다.

미세먼지는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권, 대구·경북에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부산과 울산, 전북, 경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으로 치솟겠다.

환경부는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돼 농도가 높겠다고 내다봤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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