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이 된 병원... "미술, 음악치료로 전인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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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엔 특별한 공간이 있다.
심신이 지친 환자와 보호자들이 병원 진료도 받지만, 미술치료나 음악치료 효과도 덤으로 얻는 곳이다.
이제는 내원 환자들도 병원 올 때마다 갤러리를 둘러보며 "이번엔 어떤 작품이 새로 들어왔나?" 기대하는 눈치다.
오경승 병원장은 15일 "앞으로도 수준 높은 전시들을 이어가며 환자와 보호자들 위한 음악회도 계속 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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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엔 특별한 공간이 있다. 외래 환자들이 많이 드나드는 6병동 로비다. 복도엔 미술 작품들이 주기적으로 바뀌어 전시된다.
송호준 작가 '회복'을 시작으로 김도희 작가 '감정의 기억들' 박보경 작가 '사랑을 심다' 윤슬 작가 '보이지 않는 말들'과 같은 전시회를 시리즈로 열어왔다. 2022년 말에는 울산 전미옥 작가가 '아름다운 날들'이란 개인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또 한 달에 한 번씩 그랜드 피아노 연주회도 열린다. 간혹 바이올린, 첼로와 함께 어울리는 협연도 있다. 심신이 지친 환자와 보호자들이 병원 진료도 받지만, 미술치료나 음악치료 효과도 덤으로 얻는 곳이다. 마음과 영혼까지 '전인치유'(全人治癒)가 따로 없다.
2021년부터 시작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기승을 부리던 시절. 병원 관계자는 "3년 전 코로나 팬데믹과 병원 파업 벽보로 어수선했던 로비가 순식간에 따뜻한, 스페셜 스페이스로 변모했다"고 했다.
이제는 내원 환자들도 병원 올 때마다 갤러리를 둘러보며 "이번엔 어떤 작품이 새로 들어왔나?" 기대하는 눈치다. 갤러리에이치 박미애 관장이 큐레이터 역할까지 맡고 있다. 오경승 병원장은 15일 "앞으로도 수준 높은 전시들을 이어가며 환자와 보호자들 위한 음악회도 계속 열겠다"고 했다.
윤성철 기자 (syo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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