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김남길도 나섰다…송은이, 유명인 사칭 피싱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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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송은이가 유명인 사칭사기 범죄 해결을 위한 공동행동에 나선다.
송은이는 15일 소속사 미디어랩시소를 통해 "유명인 사칭 및 피싱 범죄의 심각성을 알려서 피해 받는 분들이 없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현직 대통령, 경제인, 연예인, 유튜버 등 유명인을 사칭한 사기 범죄 피해 해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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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송인 송은이가 유명인 사칭사기 범죄 해결을 위한 공동행동에 나선다.
송은이는 15일 소속사 미디어랩시소를 통해 "유명인 사칭 및 피싱 범죄의 심각성을 알려서 피해 받는 분들이 없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현직 대통령, 경제인, 연예인, 유튜버 등 유명인을 사칭한 사기 범죄 피해 해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송은이를 비롯해 김미경 강사, 김영익 서강대 교수, 도티(유튜버), 존리(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주진형(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황현희 등은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해결을 위한 모임(이하 유사모)'을 발족하고 오는 22일 오후 2시 30분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날 유사모는 유명인을 사칭한 온라인 피싱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플랫폼과 정부의 해결 노력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다. 유명인들이 직접 겪고 있는 사칭 범죄의 피해 실태와 현재 온라인 플랫폼의 시스템 문제와 미온적 대처, 법 제도적 문제 등에 대해 발언할 예정이다.
유사모에 따르면 성명서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힌 이들은 지난 12일 기준 100명을 넘어섰다. 학계에서는 장동선, 안유화, 김경일, 최재분 교수 등이 동참했고, 연예계에서는 김남길, 김고은, 백지영, 김숙, 홍진경, 진선규, 엄정화, 하하, 김영철, 신애라 등이 동참했다. 유튜버 중에는 김동환 삼프로TV 대표, 김성회(김성회의 G식백과), 김블루(악동 김블루) 등이 참여했으며, 동참 의사를 밝히는 이들은 계속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명인 사칭 사기범죄는 페이스북, 유튜브,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등을 통해 기하급수적으로 퍼지고 있다. 경찰청 집계에 따르면 유명인 사칭사기를 포함한 투자리딩방의 불법행위 피해 건수는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만 1000 건이 넘고 피해액은 1200억을 넘어섰다.
유사모는 "단순한 불법리딩방이 아닌 보이스피싱이 온라인으로 옮겨온 '온라인 피싱' 범죄다. 현재 메타나 구글은 사칭광고를 사전에 필터링할 시스템이 없어 유명인들이 무방비로 당하고 있다. 사후 신고에도 플랫폼이 미온적으로 대처하거나 1개를 없애면 10개의 사기광고가 생겨나고 있어 사실상 해결 방법이 없다"라고 현 상황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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