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의거’ 꺼낸 이재명 “국민 입틀막, 반국민세력 꼭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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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5 마산 의거를 언급하며 4·10 총선 윤석열 정부 심판론을 내세웠다.
이 대표는 "'국민이 주인이 세상'을 향한 열망의 불꽃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며 "3·15의거와 4·19의 정신은 부마항쟁과 5·18로, 87년의 함성과 촛불혁명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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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진보...국민 이기는 권력 없다”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5 마산 의거를 언급하며 4·10 총선 윤석열 정부 심판론을 내세웠다.
마산 의거는 지난 1960년 3월 15일 발생한 부정선거에 대항해 마산에서 일어난 대규모 시위다. 이 시위는 이후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이 대표는 “‘국민이 주인이 세상’을 향한 열망의 불꽃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며 “3·15의거와 4·19의 정신은 부마항쟁과 5·18로, 87년의 함성과 촛불혁명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피땀으로 쟁취한 민주주의의 역사가 무너지고 있다. 3·15의거로 독재 권력을 몰아냈던 대한민국에서 다시 ‘관권선거’가 판을 친다”며 “정권의 권력 사유화와 권한 남용으로 삼권분립과 법치주의는 능욕 당하고 국민의 목소리는 ‘입틀막’ 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잠시 국민의 눈과 귀를 틀어막을 수 있어도, 결국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며 “이번 총선의 역사적 사명을 다시금 되새긴다. 반드시 승리하여 3·15의거 정신을 부정하고 역사를 끝없이 퇴행시키는 반국민세력, 꼭 심판하겠다”고 전했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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