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 "GS, 안정적 이익 창출 가능…자사주 매입·소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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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이 GS(078930)의 목표주가를 7만4000원으로 10.44%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으나, 향후 배당성향 확대와 함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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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흥국증권이 GS(078930)의 목표주가를 7만4000원으로 10.44%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으나, 향후 배당성향 확대와 함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15일 '성장동력 확보에 대한 노력 요구' 제하 리포트에서 "GS는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어, 이익 변동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한 점은 주가 재평가 요소로 충분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GS는 상장 및 비상장 보유주식 가치를 통해 그야말로 탄탄한 안전마진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며 "투자유가증권은 공정가치 1조 4000억 원이고 비상장 자회사 가치는 8조 6000억 원 수준으로 GS의 현재 시가총액인 4조 6000억 원을 충분히 설명하고도 남는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성장 포트폴리오 투자 수익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확대에 긍정적인 접근은 충분하다"며 "GS 배당 정책은 2021년 9월 발표한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40% 이상 환원 정책이 유지될 계획이고 지난해 기준 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은 각각 15.0%, 5.3%로, 낮은 배당성향에 비해 배당수익률은 비교적 높은 편이다. 자사주도 0.02%로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라고 했다.
이어 "향후 배당성향 확대와 함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2%로 높은 편이나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가수익비율(PBR)은 0.3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성장성에 대한 시장 평가를 끌어올려 타겟 PER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하는 것"이라며 "GS는 리사이클, 전기차, 배터리, 친환경 등을 핵심 성장사업군으로 선정해 적극적으로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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