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맞았네"…오타니, 한국행 직전 아내 깜짝 공개

김기환 2024. 3. 1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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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미 프로야구)에서 뛰는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한국 입국을 앞두고 마침내 아내로 추정되는 인물의 사진을 공개했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한국으로 떠나는 비행기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 한 장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앞서 오타니는 "한국에서 아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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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미 프로야구)에서 뛰는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한국 입국을 앞두고 마침내 아내로 추정되는 인물의 사진을 공개했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한국으로 떠나는 비행기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 한 장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야구 선수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아내로 추정되는 인물의 사진을 공개했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한국으로 떠나는 비행기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 한 장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연합뉴스
오타니는 오는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MLB 서울 시리즈 개막 2연전을 위해 15일 오후 한국 땅을 밟는다. 오타니의 ‘MLB 다저스 정규 시즌 공식 데뷔전’이 한국에서 열리는 것이다.

오타니는 지난달 29일 SNS를 통해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당시 그는 “다저스에 몸담으며 새로운 시작을 했을 뿐만 아니라 내게 매우 특별한 사람과 새 인생을 시작했다. 난 결혼했다”며 “아직 미숙한 점도 많지만,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기자회견에서 “아내는 정말 평범한 일본인”이라며 아내의 신상에 대해 함구한 바 있다.

일본 야구팬들은 일본여자프로농구 선수로 활약했던 다나카 마미코(27)를 유력한 ‘오타니 아내’로 지목한 바 있다.

앞서 오타니는 “한국에서 아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그의 옆에 함께 서 있는 인물은 아내일 가능성이 크다. 다저스 구단은 이번 한국 방문길에 선수와 구단 직원 1명당 가족을 1명씩 동행하도록 좌석을 배정했다.
사진=오타니 인스타그램
AP 통신, 대중 잡지 피플 등을 비롯한 미국 언론은 사진이 공개되자 오타니의 아내가 다나카라고 앞다퉈 보도했다.

키 180㎝의 다나카는 일본여자프로농구리그 후지쯔 레드웨이브에서 뛰었고 2023-2024시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CBS 방송은 다나카가 지난해 은퇴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12월 LA 에인절스를 떠나 다저스와 세계 스포츠 사상 총액 기준 최대 규모인 10년 7억달러(약 9300억원) 계약을 맺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히이가 태극기 이모티콘을 달고 손하트로 한국 팬에게 인사를 전하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오타니 인스타그램
한편 오타니는 한국 방문에 앞서 태극기를 내걸고 손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올려 한국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곧 만나게 될 한국 팬들에 보낸 인사인 셈이다.

오타니는 13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글과 영어로 ‘서울 시리즈’, ‘KOREA’ 등이 적힌 배경 앞에 유니폼을 입고 손하트까지 날려 한국 팬들을 위한 팬서비스에 나섰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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