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정' 유경준·'강남병' 고동진…서로 선대위원장·후원회장 맡기로

이밝음 기자 2024. 3. 1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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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기 화성정 후보로 출마하는 유경준 의원과 강남병에 출마하는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서로의 선거대책위원장과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

유 의원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유 의원이 고 전 사장에게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후원회장을 제안했고, 고 전 사장도 이를 흔쾌히 승낙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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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준 지역구에 고동진 출마, 동탄엔 삼성전자 캠퍼스
유경준(왼쪽) 경기 화성정 국민의힘 후보와 고동진 서울 강남병 후보가 서로의 선거대책위원장과 후원회장을 맡는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국민의힘 경기 화성정 후보로 출마하는 유경준 의원과 강남병에 출마하는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서로의 선거대책위원장과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

유 의원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유 의원이 고 전 사장에게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후원회장을 제안했고, 고 전 사장도 이를 흔쾌히 승낙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고 전 사장은 유 의원 현재 지역구인 강남병에 전략공천됐고, 유 의원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위치한 화성정에 전략공천됐다.

양 후보 측은 선거 공약을 함께 마련하고 공식 선거운동기간에는 합동유세에 나설 계획이다. 후원회장 임명에 필요한 행정 절차에도 착수한다.

유 의원실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강남병에 고 전 사장 공천을 결정한 직후부터 유 의원은 시·구 의원을 중심으로 고 전 사장의 선거 사무 준비를 돕고 있었다"며 "유 의원의 제안에는 '4년 전 강남병에 전랴공천을 받아 출마했던 자신의 시행착오를 고 전 사장에게 물려줄 수 없다'는 배려와 함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강조했던 '원팀 정신'을 강남과 동탄에서 함께 실현하자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원팀 선언으로 삼성동 국제교류복합지구,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영동대로 복합개발 등 대한민국 MICE 산업 심장이 될 강남구 삼성동과 대한민국 반도체 벨트 심장인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위치한 경기 화성시의 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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