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서 북한 전투기·순항미사일 막는 국산 함대공미사일 개발

CBS노컷뉴스 김형준 기자 2024. 3. 15. 08: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에 탑재하는 신형 장거리 대공 방어용 미사일 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14일 LIG넥스원과 3306억원 규모의 '함대공유도탄-Ⅱ 체계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방위사업청 이동석 유도무기사업부장은 "북한 대공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이 강화된 선진국 수준의 함대공유도탄을 확보함과 동시에 국내 방산업체가 독자적인 정밀유도무기 연구개발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위사업청 제공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에 탑재하는 신형 장거리 대공 방어용 미사일 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14일 LIG넥스원과 3306억원 규모의 '함대공유도탄-Ⅱ 체계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KDDX에 탑재하는 신형 장거리 대공 방어용 미사일을 확보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그전에는 미국 레이시온사에서 개발한 SM-2를 주로 써 왔지만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요격 실패나 폭발 등 신뢰성 문제가 보고되고 있고, 외국산이기 때문에 가격도 비싸다.

또 KDDX는 미국제 이지스 시스템과 비슷한 전투체계를 국내에서 연구개발해 탑재하는 첫 '한국형 미니 이지스함'으로, 탑재되는 유도무기도 국내 연구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함대공유도탄-Ⅱ는 국산화율 90% 이상을 목표로 적 대공 위협에 대한 방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밀유도와 탐색 기능에 첨단 혁신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북한 항공기와 순항미사일 등으로 증대되는 대공 위협으로부터 함정 생존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LIG넥스원은 미사일과 유도탄 분야를 주력으로 하는 방위산업체로, 이러한 경험을 통해 2030년까지 개발 사업을 수행한다.

방위사업청 이동석 유도무기사업부장은 "북한 대공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이 강화된 선진국 수준의 함대공유도탄을 확보함과 동시에 국내 방산업체가 독자적인 정밀유도무기 연구개발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형준 기자 redpoint@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