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펠루비·코대원 매출 성장 지속…대원제약 목표가 18%↑"

김정현 기자 2024. 3. 1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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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15일 대원제약(003220)의 목표주가를 18% 상향했다.

대원제약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270억 원, 영업이익 323억 원을 기록했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주요 품목 진해거담제 코대원 시리즈와 펠루비 시리즈, 오티렌·오티렌F의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매출액 증가 대비 떨어지고 있는데 이는 주요제품인 진해거담제가 내용액제로 매출원가가 높은 것이 원인이며, 원재료비 상승도 영향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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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현대차증권이 15일 대원제약(003220)의 목표주가를 18% 상향했다. 진해거담제 매출액 증가 등을 고려다.

대원제약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270억 원, 영업이익 32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1% 감소했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주요 품목 진해거담제 코대원 시리즈와 펠루비 시리즈, 오티렌·오티렌F의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매출액 증가 대비 떨어지고 있는데 이는 주요제품인 진해거담제가 내용액제로 매출원가가 높은 것이 원인이며, 원재료비 상승도 영향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대원제약이 진해거담제 매출 1위를 탈환할 수 있었던 것은 선제적인 공장 증설 덕분으로, 진천공장은 800억 원 이상을 투입한 국내 최대 규모 내용액제 단일 공장"이라며 "6개 라인으로 구성돼 42톤의 내용액제 보관이 가능한데 풀가동으로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 대원제약은 라파스와 공동 개발 중인 마이크로니들 패치 비만치료제 DW-1022의 임상이 연내 종료될 예정이다.

지난 3월 6일에는 임상 1상 IND 신청이 승인돼 건강한 사람 30명을 대상으로 안정성 및 약동학적 특성, 그리고 노보노디스크 비만치료제 위고비 대조약으로 한 상대 생체이용율(BA)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에 현대차증권은 대원제약의 목표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매수' 의견도 유지했다.

엄 연구원은 "1월부터 3월까지 펠루비와 코대원 시리즈 처방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비수기인 1분기에도 4분기 수준 매출을 전망한다"며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률의 두 자릿수 수준 큰 폭 개선 기대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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