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이런 적은 없었다' 김민재 유럽 진출 후 첫 위기 맞나...다름슈타트전 선발 제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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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런 적은 없었다.
김민재가 3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김민재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것은 뮌헨 이적 이후 마인츠전이 4번째다.
그동안 김민재는 부상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을 제외하면 뮌헨이 치르는 모든 대회에서 선발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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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지금까지 이런 적은 없었다. 김민재가 3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SV 다름슈타트 98과 격돌한다. 뮌헨은 승점 57점으로 리그 2위에, 다름슈타트는 승점 13점으로 리그 18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독일 '키커'는 선발 명단을 예상했다. 매체는 해리 케인, 자말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 르로이 사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레온 고레츠카, 조슈아 키미히, 마타이스 데 리흐트, 에릭 다이어, 라파엘 게레이로, 마누엘 노이어가 선발 출전할 것이라 예측했다.
김민재는 예측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매체는 김민재를 포함해 마타이스 텔, 에릭 막심 추포-모팅, 브리안 사라고사, 콘라드 라이머, 세르주 그나브리, 다요 우파메카노, 알폰소 데이비스, 샤사 보이, 스벤 울라이히가 벤치에 앉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민재는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김민재는 지난 6일 열린 라치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벤치로 시작했다. 팀의 대승에 김민재는 없었다. 이날 김민재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김민재를 대신해 다이어와 데 리흐트가 수비 라인을 구성했다. 두 선수는 라치오의 공격을 철저하게 틀어막으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지난 9일 열린 마인츠와의 맞대결에서도 김민재는 교체 명단으로 시작했다. 투헬 감독은 또다시 다이어와 데 리흐트를 선발로 내세웠다. 김민재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것은 뮌헨 이적 이후 마인츠전이 4번째다. 지난해 여름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8월 열렸던 DFL-슈퍼컵 라이프치히와의 맞대결에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당시 김민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 지난달 25일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맞대결에서 무려 26경기 만에 선발 명단이 아닌 교체 명단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동안 김민재는 부상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을 제외하면 뮌헨이 치르는 모든 대회에서 선발로 뛰었다.
이에 대해 토마스 투헬 감독은 마인츠전 직전 독일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김)민재에게는 정말 어려운 시간이다. 특히 그가 실제로 플레이할 자격이 있고, 매우 훌륭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럴 떄도 있다. 다이어와 데 리흐트가 두 번의 홈경기를 치렀다. 나는 그저 이것을 고수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의 유럽 커리어에 있어서 이런 적은 처음이다. 2021년 여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그동안 주전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페네르바체 시절 부상과 징계를 제외하면 리그 31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도 리그 기준 스쿼드에 이름을 올린 37경기 중 35경기 선발, 2경기 벤치 휴식을 취한 바 있다.
하지만 현 상황과 같이 주전에서 밀린 적은 처음이다. 만약 김민재가 다가올 다름슈타트전에서도 교체로 시작한다면, 유럽 진출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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