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증시, 조정 경고음…심리 너무 낙관적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월가 표지판 (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의 최근 투자심리가 지나치게 낙관적인 쪽으로 치우쳤다는 월가의 분석이 나왔다. 월가 전문가들은 증시 조정의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최근 실시된 인베스터즈 인텔리전스 서베이에 따르면 증시 강세를 지지하는 투자자들이 약 60.9%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약세를 전망하는 응답자는 전체의 14.5%에 그쳤다. 이는 직전 주 수치인 16%에서 하락한 수준입니다.
한 주 만에 시장의 심리가 더욱 강세로 치우쳐진 셈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의 증시 전망도 대체로 장밋빛인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개인 투자협회에 따르면 시장의 강세 전망은 45.9%로, 약세 전망 21.9%를 두 배가량 상회합니다.
블리클리 파이낸셜 그룹의 최고 투자책임자(CIO)인 피터 부크바는 이같이 강세론적인 시장 심리는 '역발상 신호(contrarian indicators)'로 해석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만약 시장의 심리가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면, 이에 대한 반작용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현재처럼 낙관적인 시장 심리 속에서는 조정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부크바 CIO는 "시장 약세 전망은 약 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한 상태"라며 "단기적으로 증시에 대한 빨간불이 비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시장이 쉬어가거나 조정, 소화, 잠깐 후퇴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하는 지표"라고 설명했습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제 대장내시경 안 해도 되나'…"혈액 검사법 정확도 83%"
- "비트코인 나만 없나" 불안…하루 거래량이 '무려'
- '어서와 한국인'…여기는 '숙박세' 받는 일본입니다
- 테슬라, 전기차타고 추락…中·日 공세에 '혼미' [글로벌 뉴스픽]
- 한약재 들어간 '탕약'도 보험 됩니다…한방 첩약 보장 질환 6종으로 확대
- 금값 또 오른다고?…속 타는 예비부부들
- 中 '60세 이상만 3억'…미국 전체 인구 육박
- 지하철 3호선 원당∼원흥역 단전…출근길 비상
- 日 원전 조사중…후쿠시마현 앞바다 규모 5.8 지진
- JP모건 "유가, 5월까지 80달러대 후반 달성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