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證 "CJ, 지주회사 중 최고…핵심 자회사 턴어라운드 기대"

김정은 기자 2024. 3. 1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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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이 15일 CJ(001040)를 지주회사 중 최선호주로 꼽으며 목표주가로 14만 원을 제시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리브영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약 3조8600억 원으로 추정되며 영업 이익률은 10.7% 수준의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올해도 기존 점포의 내실 강화 및 수익성 확대, 온라인 비중 확대 및 해외 사업 강화 등을 통해 약 38% 수준의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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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올리브영 매장을 찾은 시민이 색조 화장품을 직접 피부에 바르며 비교하고 있다. 오는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변경되면서 립스틱과 틴트 등 색조 화장품을 중심으로 매출 두자릿 수 이상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그동안 제품을 직접 피부에 테스트 할 수 없었지만 마스크 착용이 자유로워 지면서 제품을 직접 테스트를 할 수 있게 됐다. 2023.1.29/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DS투자증권이 15일 CJ(001040)를 지주회사 중 최선호주로 꼽으며 목표주가로 14만 원을 제시했다. 전날 CJ의 종가는 9만5800원이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리브영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약 3조8600억 원으로 추정되며 영업 이익률은 10.7% 수준의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올해도 기존 점포의 내실 강화 및 수익성 확대, 온라인 비중 확대 및 해외 사업 강화 등을 통해 약 38% 수준의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리브영의 IPO가 철회된다고 가정하면 글렌우드의 엑시트 방법에 대한 고민도 깊어질 수 밖에 없다"며 "올리브영의 배당 가능 재원이 약 5000억 원으로 추정되는데 이 중 일부 자금을 통해 글렌우드의 지분 일부를 자사주 형태의 지분 매입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주요 투자 포인트는 올해 제일제당을 필두로 핵심 자회사들의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와 올리브영의 지속되는 고성장과 높아지는 밸류, 올리브영의 IPO보다는 100% 자회사화 가능성과 이를 통한 사업 지주회사 형태로의 프리미엄 등"이라며 "IPO 철회는 지주회사 특유의 중복상장 리스크를 줄여준다는 측면에서 최근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정책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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