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참새의 날…‘짹짹짹’ 참새들의 일상 가까이 볼까요?
20일~24일 ‘탐조버스’ 운행
울산시와 태화강 생태관광협의회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참새탐조 여행버스를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울산시는 ‘세계 참새의 날’(3월20일)을 알리고, 도심 속 참새들을 살펴보면서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자는 취지로 버스운행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참새탐조 여행버스는 운영기간 동안 매일 오전 9시30분과 오후 1시30분 등 하루 2회 운행한다. 태화강국가정원 1부설주차장에서 출발해 3시간 동안 탐방한다.
탐조객은 참새를 직접 관찰하며 자연환경해설사로부터 참새의 생태·형태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참새가 많은 곳에서는 직접 곡물을 주는 체험을 할 수도 있다.
참가희망자는 태화강 생태관광협의회 누리집(taehwariver-ecotourism.kr)에서 예약하면 된다. 개인이나 가족, 단체 단위로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버스 운행 1회당 정원은 12명이다.
개인 상해보험 가입된 울산시민이면 누구나 탐조버스 탑승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태화강 탐방 안내센터(052-229-3137)로 문의하면 된다.
세계 참새의 날은 인도의 환경단체인 ‘네이처 포에버 소사이어티(NFS)’가 2009년 참새를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지정한 기념일이다. 참새 보존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새들이 살아가는 도시 환경오염과 감소하는 개체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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