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벤드, 회복 더디지만 업황은 긍정적-신한

김지영 2024. 3. 1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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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5일 성광벤드에 상반기까지는 회복이 더딜 것으로 전망되나, 업황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봤다.

그러나 그는 "업황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국내는 해양플랜트 물량이 증가 중이고, 석유화학과 원자력 수주도 기대된다. 삼성중공업의 FLNG는 작년 2기 수주 후 올해에도 1~2기 수주가 가능하다"며 "HD현대중공업도 해양플랜트 수주를 이어간다. 국내 건설사들은 주택시장 부진으로 해외 플랜트 공사 입찰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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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1.7만→1.5만 '하향'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5일 성광벤드에 상반기까지는 회복이 더딜 것으로 전망되나, 업황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7000원에서 하향 조정한 1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이 15일 성과벤드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성광벤드]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22년 상반기 급증했던 수주 이후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에도 사우디 파드힐리 외 중동 수주들이 대부분 하반기에 몰려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업황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국내는 해양플랜트 물량이 증가 중이고, 석유화학과 원자력 수주도 기대된다. 삼성중공업의 FLNG는 작년 2기 수주 후 올해에도 1~2기 수주가 가능하다"며 "HD현대중공업도 해양플랜트 수주를 이어간다. 국내 건설사들은 주택시장 부진으로 해외 플랜트 공사 입찰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자력 관련해서는 국내 신한울 3, 4호기, 작년 한전이 수주한 이집트 기자재 등의 발주를 예상한다"며 "정부 정책상 국내외 원전 수주가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미뤄진 수주를 기다리는 시기에 주가는 편안해진 레벨"이라며 "미국의 대중국 제재가 강화되면 저가 중국제품에 대한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고 기대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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