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전남 의대" 이어 5·18 막말 '공천 취소'…한동훈 순천 메시지 주목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전남 순천과 광주, 전북 전주 등 야당 텃밭에서 호남 표심잡기에 나선다.

한 위원장은 먼저 순천 아랫장에서 '순천시민 간담회'를 열어 소상공인과 의료인, 문화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뒤 웃장 국밥골목으로 이동해 연단에 올라 메시지를 낼 계획이다.

이번 한 위원장 순천 방문에는 국민의힘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 단수공천을 받은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이 동행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호남 방문에 앞서 5.18 북한개입설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대구 중·남구 도태우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했다.

또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전남도청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임기 중 전남 국립의대 신설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전남도는 순천대와 목포대 공동의대 설립에 합의한 상황인데 윤 대통령은 '어느 대학으로 할 건지 정하면'이란 단서를 달았다.

이에 따라 한 위원장이 총선을 26일 앞두고 이 같은 지역 현안에 대해 순천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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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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