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올리브영 IPO보다는 100% 자회사화 기대…지주사 톱픽”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4. 3. 1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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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15일 CJ에 대해 올리브영의 지속되는 성장과 핵심 자회사들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지주사 최선호주(톱픽)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올리브영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3조8600억원으로 추정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올리브영 주총이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라며 "올리브영의 IPO보다는 100% 자회사화 가능성과 이를 통한 사업 지주회사 형태로의 프리미엄 등이 주요 투자 포인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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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십. [사진제공 = 올리브영]
DS투자증권은 15일 CJ에 대해 올리브영의 지속되는 성장과 핵심 자회사들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지주사 최선호주(톱픽)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올리브영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3조8600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10.7% 수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또한 기존 점포의 내실 강화와 수익성 확대, 온라인 비중 확대와 해외 사업 강화 등을 통해 약 38% 수준의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제일제당을 필두로 핵심 자회사 대부분이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업황 바닥 확인 또는 수익성 제고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올리브영 기업공개(IPO)는 철회하는 것이 지주회사 특유의 중복상장 리스크를 줄여준다는 측면에서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정책에 부합한다고 봤다.

올리브영의 IPO가 철회된다고 가정하면 2대 주주인 코리아에이치엔비홀딩스(글랜우드PE) 엑시트 방법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올리브영의 배당 가능 재원이 약 5000억원으로 추정되는 데 이 중 일부 자금을 통해 글랜우드 지분 일부를 자사주 형태의 지분으로 매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올리브영 주총이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라며 ”올리브영의 IPO보다는 100% 자회사화 가능성과 이를 통한 사업 지주회사 형태로의 프리미엄 등이 주요 투자 포인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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