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봄철 ‘아차’하다 교통사고… 돌발 사고 예방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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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지는 봄철에는 졸음운전과 안개 등 기상악화 때문에 일어나는 교통사고도 함께 증가한다.
1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3월 교통사고 사망자는 연평균 수준이지만 2월 대비 졸음·주시태만 비율이 47.3% 증가하고 2차사고(선행 사고로 정차한 차량을 충돌하는 사고) 사망자는 3배 증가하는 특징을 보였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졸음운전이 증가하고, 정체나 돌발상황에 운전자가 미처 대응하지 못하면서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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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3월 교통사고 사망자는 연평균 수준이지만 2월 대비 졸음·주시태만 비율이 47.3% 증가하고 2차사고(선행 사고로 정차한 차량을 충돌하는 사고) 사망자는 3배 증가하는 특징을 보였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졸음운전이 증가하고, 정체나 돌발상황에 운전자가 미처 대응하지 못하면서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공사는 봄철 졸음 사고 예방을 위해 2시간 이상 운전 시 졸음 쉼터나 휴게소에서 20분 이상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동승자와 대화, 졸음 방지 껌 씹기 등도 도움이 된다.
봄철을 맞아 세심한 자동차 관리도 필요하다.
겨울철 제설제로 인해 부식된 차량 하부와 타이어 공기압, 제동장치를 점검하고 잦은 난방 사용으로 상한 에어컨 필터를 교체해야 한다. 봄비와 황사로 인한 시야 방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와이퍼 점검과 워셔액도 충분히 보충해야 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봄철에 겨울용 타이어를 사용할 경우 깊은 트레이드와 표면의 홈들로 인해 주행 중 소음발생의 원인이 되고 기온 상승에 따라 타이어 마모가 급격히 진행될 수 있으며 연비 효율 저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일반 타이어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배터리 점검도 필요하다. 특히 전기차에는 내부 시동 전원에 필요한 보조 배터리(납산배터리)가 별도로 설치돼 있어, 이 배터리가 방전되는 경우 시동을 걸 수 없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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