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감축량 화폐 가치로 환산"…기보, 자체 개발로 특허 취득

이정후 기자 2024. 3. 1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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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은 자체 개발한 '탄소가치평가시스템 및 방법'으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탄소 감축 활동 또는 기술에 대해 탄소 감축량을 산정하고 이를 화폐 가치로 환산하는 방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특허 등록으로 기보의 탄소가치평가시스템에 대한 대외적인 공신력이 높아져 금융권을 통한 협업 사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문 기술평가 역량과 녹색금융을 연계해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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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감축 평가 공신력 높여 금융권과 협업 전망
기술보증기금 본점(기술보증기금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자체 개발한 '탄소가치평가시스템 및 방법'으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탄소 감축 활동 또는 기술에 대해 탄소 감축량을 산정하고 이를 화폐 가치로 환산하는 방법이다.

화폐 가치를 계산하기 위한 핵심변수는 기업의 기술 사업 활동으로 예상되는 △온실가스 추정 감축량 △온실가스 감축이 일어나는 추정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정량화한 할인율 △배출권 가격 등 4가지가 있다.

탄소 감축량을 추정하는 방법은 기존에 존재했지만, 이를 화폐가치로 환산하는 방법은 기보가 최초다. 기보는 해외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다.

2022년 5월 탄소가치평가시스템을 적용한 탄소가치평가보증을 도입해 2년 연속 5000억 원 이상을 중소벤처기업에 공급한 바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특허 등록으로 기보의 탄소가치평가시스템에 대한 대외적인 공신력이 높아져 금융권을 통한 협업 사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문 기술평가 역량과 녹색금융을 연계해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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