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2025년부터 U-17 월드컵 매년 개최…48개팀 확대

이영호 2024. 3. 15. 08: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5년부터 남녀 17세 이하(U-17) 월드컵을 모두 격년제에서 매년 개최로 바꾸고 참가팀 수도 크게 확대하기로 했다.

FIFA는 15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평의회를 열고 남녀 U-17 월드컵의 개최 주기 변경과 규모 확대를 결정했다.

여자 U-17 월드컵 역시 2025년부터 매년 개최에 16개 팀이었던 참가국도 24개 팀으로 확대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U-17 여자 월드컵도 '매년 개최+24개팀' 변경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5년부터 남녀 17세 이하(U-17) 월드컵을 모두 격년제에서 매년 개최로 바꾸고 참가팀 수도 크게 확대하기로 했다.

FIFA는 15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평의회를 열고 남녀 U-17 월드컵의 개최 주기 변경과 규모 확대를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그동안 격년제로 치러졌던 남녀 U-17 월드컵은 2025년부터 매년 열리게 됐다.

남자 U-17 월드컵은 그동안 격년제로 24개 팀이 참가했지만, 내년부터 매년 개최에 참가팀도 2배가 늘어난 48개 팀이 된다.

남자 U-17 월드컵은 2025년부터 5년 동안 카타르에서 열기로 했다.

여자 U-17 월드컵 역시 2025년부터 매년 개최에 16개 팀이었던 참가국도 24개 팀으로 확대된다.

개최국은 2025년부터 5년간 모로코가 맡기로 했다.

FIFA가 이처럼 대회 규모를 확대 개편한 이유는 연령대별 선수들이 빠지지 않고 U-17 월드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각국 축구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2023 U-17 월드컵에서 우승한 독일 U-17 대표팀 선수들 [EPA=연합뉴스]

더불어 축구계에서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영향력이 강해지고 있다는 점도 반영한 결과라는 평가다.

카타르는 2022 FIFA 월드컵을 개최했고, 모로코는 2030 FIFA 월드컵의 공동 개최국 가운데 하나다.

한편, 이날 평의회에서는 '2023 연간 보고서'도 승인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FIFA는 2023∼2026년에 축구 발전을 위한 투자액으로 역대 최고액인 22억5천만 달러(약 2조9천750억원)를 배정했다.

horn9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