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이찬원과 커버한 가수는 누구?…정동원 "아는 댄스 그룹 중 가장 오래돼"('힛트쏭')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정동원이 '이십세기 힛트쏭'에 출연한다.

15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연출 김미견PD) 207회에서는 '새 학기 특집! 봄에 데뷔한 가요계 신입생 힛-트쏭'을 주제로 그 당시 가요계를 뒤흔들었던 이십세기 레전드 가수들의 가요계 입학 당시의 명곡들이 공개된다.

이날 'AI 아이돌' JD1으로 출연한 정동원은 방송에서 콘셉트를 유지하려고 노력하지만 'AI 입력 오류'로 당황해 폭소를 자아낸다. MC 김희철과 이동근 아나운서는 "너무 귀엽다"라고 반응하며 시종일관 시선에 꿀이 떨어졌다는 후문이다.

'여자 싸이'로 불렸던 가수의 노래에 김희철이 "'엽기'라는 말 알아요?"라고 묻는가 하면 2인조 록밴드의 노래를 듣고 "'록사모'에서 애정 하는 노래"라며 Z세대는 이해 못 할 그 당시 신조어를 내뱉자 정동원은 당황하며 김희철 대신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였다.

또한 학교 교육의 문제점을 비판한 노래에 그 당시 '청소 시간'과 '아침 조회' 상황을 묘사한 김희철을 향해 격하게 공감하며 박장대소했던 정동원은 살아있는 역사로 불리는 '원조 오빠부대' 가수의 노래에 귀가 녹아내리는 듯한 감성 보이스를 뽐냈고, H.O.T와 함께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대를 풍미한 가수의 무대에 어디서도 보기 힘든 최신 댄스 챌린지 메들리까지 완벽하게 커버해 김희철이 두 손을 모으고 이동근 아나운서가 부장님 박수를 치며 감탄했다.

마지막으로 지상파 데뷔 일주일 전 혹독한 연습을 거쳐 우여곡절 끝에 데뷔한 가수의 스토리가 공개된 후 'AI 아이돌' JD1으로 데뷔하는 데에 주변 트로트 형님들의 반응이 어떤지 묻는 질문에 정동원이 '형 라인'과 '삼촌 라인'을 언급하자 김희철이 격하게 분노한 이유와 김희철의 호칭 정리 노하우에 이수만이 언급된 사연이 이날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정동원이 "제가 아는 댄스 그룹 중 가장 오래된 팀"이라며 장민호·이찬원과 같이 커버했다는 고난도 브레이크 댄스 곡, 활동 당시보다 세월이 지날수록 더욱 재평가되면서 레전드로 추앙받는 가수의 곡, 김희철이 "이 노래가 나오고 다음날 학교가 뒤집어졌다"라고 할 정도로 대중음악의 역사를 새로 쓴 가수의 곡 등은 15일 금요일 밤 8시 30분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20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십세기 힛-트쏭'은 LG U+tv 1번, Genie tv 41번, SK Btv 53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