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다쳤는데 시즈는 팔렸고..’ 양키스, 지난해 올스타 로렌젠 영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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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가 로렌젠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월 15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가 FA 우완 투수 마이클 로렌젠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거액의 FA 계약으로 영입한 카를로스 로돈은 계약 첫 해 수준 이하의 형편없는 모습을 보였고 지난해 도약한 마이클 킹을 포함한 많은 투수들을 후안 소토 영입을 위해 샌디에이고로 보낸 만큼 선발투수 층도 얇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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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양키스가 로렌젠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월 15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가 FA 우완 투수 마이클 로렌젠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양키스는 지난해 사이영상을 수상한 에이스 게릿 콜이 부상을 당하며 비상 상황을 맞이했다. 콜은 최근 우측 팔꿈치 부상을 당했고 최소 한 달 이상의 결장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거액의 FA 계약으로 영입한 카를로스 로돈은 계약 첫 해 수준 이하의 형편없는 모습을 보였고 지난해 도약한 마이클 킹을 포함한 많은 투수들을 후안 소토 영입을 위해 샌디에이고로 보낸 만큼 선발투수 층도 얇아졌다.
FA 계약으로 새로 영입한 마커스 스트로먼을 제외하면 현재 믿을 수 있는 투수가 없는 양키스다. 로돈은 지난해 마이너리거 수준의 선수였고 네스터 코르테스도 지난시즌 성과가 좋지 않았다. 결국 양키스는 밖으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양키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딜런 시즈 트레이드를 논의했지만 화이트삭스는 14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깜짝 트레이드를 단행해 시즈를 샌디에이고로 보냈다. FA 시장에는 아직 이번 오프시즌 선발 최대어인 블레이크 스넬과 조던 몽고메리가 남아있지만 이들은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다. 보라스는 FA 선수들이 사실상 '벼랑 끝'에 몰린 3월 중순에도 무리한 계약만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 이미 '보라스의 고객'인 로돈에게 호되게 '뒤통수'를 맞은 양키스는 보라스와 거액의 협상을 진행하고 싶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양키스의 레이더에 들어온 선수가 바로 로렌젠이다. 1992년생으로 32세인 로렌젠은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해 9시즌의 경력을 쌓았다. 통산 342경기 724이닝을 소화했고 40승 38패,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했다.
로렌젠은 커리어 내내 선발과 불펜을 오간 선수였고 선발투수로서 규정이닝을 소화한 적이 없지만 지난해 전반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쳐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다만 디트로이트에서 18경기 105.2이닝, 5승 7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한 로렌젠은 후반기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레이드 됐고 이적 후에는 11경기 47.1이닝, 4승 2패, 평균자책점 5.51로 부진했다.
시즈를 트레이드해 마운드에 공백이 생긴 화이트삭스도 로렌젠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양키스가 로렌젠의 손을 잡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마이클 로렌젠)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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