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스태그플레이션 공포에 뉴욕증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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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예상보다 높은 도매물가 발표에 일제히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신중하게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린 하루였다.
엔비디아는 3%대 하락하며 이틀째 내림세였다.
-국채금리는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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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웃돈 PPI...6월 금리인하 가능성↓
엔비디아 3%↓… '목표가 하향' 테슬라 4%↓
국채금리 급등…국제유가는 넉 달만에 80달러↑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뉴욕증시가 예상보다 높은 도매물가 발표에 일제히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신중하게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린 하루였다. 인플레이션은 좀처럼 잡히지 않지만 경기가 침체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나온다.
엔비디아는 3%대 하락하며 이틀째 내림세였다. 테슬라도 월가에서 눈높이를 낮추는 영향에 4% 넘게 떨어졌다. 다음은 15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5% 하락한 3만8905.66을 기록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29% 하락한 5150.48에 마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30% 떨어진 1만6128.53에 마감
예상치 웃돈 PPI...6월 금리인하 가능성↓
-도매물가인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상승
-지난 1월(0.3%) 보다 상승폭이 더 커졌고, 0.3% 상승을 예상한 월가 예상치 웃돌아
-전년대비로는 1.6% 오르며, 지난해 9월(1.9%) 이후 상승폭 가장 커
-CPI에 이어 PPI마저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 힘 실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장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2.8%로 전날(65.1%) 보다 더 낮아져
엔비디아 이틀 연속 하락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3.24% 하락하며 이틀 연속 내려
-월가의 목표주가 하향이 이어지고 있는 테슬라는 이날도 4.12% 하락
-반면 넷플릭스(0.58%), 알파벳(2.37%), 애플(1.09%), 마이크로소프트(2.44%)는 상승
-어도비 주가는 10% 급락. 2분기 매출 가이던스 실망 여파
국채금리 급등...TMF 4%↓
-국채금리는 급등.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0.4bp(1bp=0.01%포인트) 급등한 4.296% 기록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7.2bp 오른 4.694%를 기록 중
-30년물 국채금리는 9.1bp 오른 4.44% 기록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국채 불 3X ETF (TMF)’는 4.78% 하락
국제유가 이틀째 상승..WTI도 80달러 웃돌아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상승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54달러(1.93%) 오른 배럴당 81.26달러에 마감하며 넉 달 만에 80달러 넘어서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하면서 공급부족 우려 커져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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