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은 삼성물산 편… 주총 행동주의펀드 제안 '반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연금이 삼성물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영국계 행동주의펀드인 시티오브런던 등이 주주제안한 자사주 취득 건 등에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이날 위원회는 삼성물산을 비롯해 대한항공·포스코홀딩스·KB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 등 총 5개 사의 주주총회 안건에 관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위원회는 삼성물산 정기 주주총회 안건 중 이익배당 및 이익잉여금처분 계산서 승인의 건에 대해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더 부합하는 이사회안에 '찬성'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일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4차 위원회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위원회는 삼성물산을 비롯해 대한항공·포스코홀딩스·KB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 등 총 5개 사의 주주총회 안건에 관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위원회는 삼성물산 정기 주주총회 안건 중 이익배당 및 이익잉여금처분 계산서 승인의 건에 대해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더 부합하는 이사회안에 '찬성'했다.
반면 자기주식 취득의 건은 취득 규모가 과다한 점 등을 고려해 '반대' 결정을 내렸다.
앞서 시티오브런던과 미국의 화이트박스 어드바이저스, 한국의 안다자산운용 등 5개 행동주의펀드는 최근 주주제안에서 삼성물산 보통주 한 주당 4500원(우선주 4550원) 현금 배당과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삼성물산에 요청했다.
이를 현금으로 따지면 1조2000억원이 넘는 규모다. 삼성물산 이사회안은 보통주 주당 2550원, 우선주 주당 2600원으로 큰 차이를 보인다.
삼성물산은 이에 대해 우려의 뜻을 나타냈지만 이들 5개 행동주의 펀드 지분이 1.46%에 불과해 실제 주총에서도 큰 영향력df 끼치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날 주총은 오전 9시부터 서울 강동구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 1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욕의 한국인] 불안한 연예인의 삶…'관종'인 나를 그렸다 - 머니S
- 망했다던 하이브리드차, 이젠 '대세' - 머니S
- 이강인-김민재 맞대결?… 챔스 8강 대진 추첨에 '이목 집중' - 머니S
- 한소희♥류준열, 하와이發 열애설… 목격담 '솔솔' - 머니S
- [비즈S+]삼성전자, 미래 먹거리 '로봇' 역량 강화… M&A 가능성은 - 머니S
- "엔화 950원 넘을까"… 5대 은행 엔화 예금, 올들어 5500억원 늘었다 - 머니S
- [컴앤스톡] 서진시스템, ESS 확대에 실적·주가 고공행진 - 머니S
- [시승기] 천장에서 스크린이 쫙~ BMW 7시리즈 - 머니S
- [뉴욕증시] PPI 영향 속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24%↓ - 머니S
- 베스트셀러 차량은 모두 하이브리드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