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비, 롤드컵 활약 아쉬운 LoL 프로게이머 1위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4. 3. 15. 0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쵸비(본명 정지훈·23)가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이 가장 아쉬운 e스포츠 선수로 뽑혔다.

'써우후'는 "2022 여름 대회부터 2023 봄·여름까지 LCK 세 대회 연속 우승으로 폭발한 쵸비이지만, 롤드컵은 여전히 수확이 없다. '항상 그랬다' '월드챔피언십의 약자'라는 표현까지 나온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쵸비(본명 정지훈·23)가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이 가장 아쉬운 e스포츠 선수로 뽑혔다.

중국 포털사이트 ‘써우후(영어명 소후닷컴)’는 3월13일 자체 콘텐츠를 통해 “롤드컵에서 자신의 강점을 살리지 못한 프로게이머 랭킹을 작성한다면 쵸비가 1등이다. 유독 리그오브레전드(LoL)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저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쵸비는 2019·2021 봄대회 정규시즌 및 2023 여름대회 플레이오프 결승전 MVP에 빛나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슈퍼스타 중 하나다. LCK는 중국 LPL과 2대 무대로 묶인다.

쵸비는 제19회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다. 사진=젠지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게임단 공식 SNS
LoL은 2023년 제19회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 e스포츠 정식종목 중 하나였다. 쵸비는 한국 금메달 획득 과정에서 리그오브레전드 역대 최고 스타 페이커(이상혁·28) 대신 주전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롤드컵 우승은 쵸비의 젠지가 아닌 페이커의 에스케이텔레콤씨에스티원(T1)이 차지했다. 쵸비는 2019·2020·2021년에 이은 개인 통산 4번째 월드챔피언십 8강 탈락을 경험했다. 2022시즌 준결승 진출이 커리어 하이다.

‘써우후’는 “2022 여름 대회부터 2023 봄·여름까지 LCK 세 대회 연속 우승으로 폭발한 쵸비이지만, 롤드컵은 여전히 수확이 없다. ‘항상 그랬다’ ‘월드챔피언십의 약자’라는 표현까지 나온다”고 지적했다.

스페인 최대 일간지 ‘마르카’가 2023 롤드컵 16강 라운드 기간 쵸비를 주목한 보도에 사용한 이미지. 사진=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공식 SNS
▲2021년 바이퍼(박도현·24) ▲2022년 데프트(김혁규·28) ▲2023년 케리아(류민석·22)를 “잇달아 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쵸비의 전 동료들”로 묶은 ‘써우후’는 “세계 정상에 오르지 못하는 것은 운명일 수도 있다”면서도 “개인의 성장이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써우후’는 “롤드컵 경험이 쌓일 때마다 분명히 발전하는 쵸비이지만, ‘내가 나아지고, 좋아지며, 높은 단계로 올라서는 것’과 ‘팀을 더 돋보이게 하는 플레이’의 조화를 고민해야 한다”며 조언했다.

쵸비는 2024시즌 7년차 프로게이머로 활동 중이다. 사진=젠지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게임단 공식 SNS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