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스마트도서관 로봇 ‘카북이’ 18일부터 운행 재개

송용환 기자 2024. 3. 1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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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 산책로 등에서 책을 빌려주는 경기 성남시의 로봇 '카북이'가 작년 11월 28일 시작된 겨울철 휴지기를 마치고, 18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

국내 유일의 자율주행 도서관 로봇으로 지난 2022년 첫선을 보인 카북이는 길이 1.8m, 높이 1.2m, 폭 1.1m 크기의 자동차 모양이다.

카북이는 70여 권의 책을 싣고 탄천교·사송교·야탑교 등 3곳 정거장에서 15분가량 정차해 1인당 2권까지 도서 대출과 반납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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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자율주행 도서관 로봇 ‘카북이’가 사송교에 정차하자 시민들이 책을 빌리고 있다.(성남시 제공)/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탄천 산책로 등에서 책을 빌려주는 경기 성남시의 로봇 ‘카북이’가 작년 11월 28일 시작된 겨울철 휴지기를 마치고, 18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

국내 유일의 자율주행 도서관 로봇으로 지난 2022년 첫선을 보인 카북이는 길이 1.8m, 높이 1.2m, 폭 1.1m 크기의 자동차 모양이다. 라이다(LiDAR) 센서, 위성항법 자율주행 알고리즘이 적용돼 시간당 33㎞의 속도로 자율주행한다.

카북이는 70여 권의 책을 싣고 탄천교·사송교·야탑교 등 3곳 정거장에서 15분가량 정차해 1인당 2권까지 도서 대출과 반납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남시 공공도서관에서 발급받은 회원증의 바코드를 카북이에 인식한 뒤 원하는 도서를 빌려 가면 된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12시와 오후 2시~4시다. 공휴일과 비 오는 날은 운행하지 않는다.

반납은 2주 이내에 카북이에 하거나 상호대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남지역 17곳 공공도서관 또는 24곳 작은도서관으로 하면 된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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